오늘 아빠 만났다.
아침 일찍 올라오셔서 연수받고 아까 내려가셨다.
무슨 연수인가 물어봤더니 생각보다 대단한 일을 하셔서 우왓 싶었다.
용산역에서 만나 저녁을 같이 먹었다.
항상 용산역 갈때면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된다. 음식점은 많은데 딱히 여기! 할만한 곳이 없어서 그런가..
오늘도 스맛폰 계속 뒤져보다가 결국 불고기브라더스에 갔다.
자연송이불고기 세트를 먹었는데 아직까지도 배부르다.
아빠는 불고기를 시켜놓고 식사로 같이 나오는 강된장에 괜한 향수를 느끼시고 ㅋㅋㅋ
그것을 반찬으로 밥을 거의 다 드셨다.
그래서 내가 불고기 일인분이상 먹은듯.. 그러니까 배터져.. ㅠㅠ
예전엔 둘이서 밥먹는다는건 생각도 못할만큼 어색한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조금 나아진것 같다.
한때는 아빠 차 조수석에도 못 앉을만큼 어색했었다.
아빠는 동생 과외비를 참으로 아까워 하셨고 ㅋㅋ
나에게 동생한테 ' 과외를 그만두고 아빠에게 배우는게 어떻겠냐' 라고 말해달라고 하셨다.
생각보다 비싼 과외비에 나도 살짝 놀라긴 했지만, 동생에겐 그 과외비가 아깝지 않을정도로 열공해 정도로만 말해두고
아빠에게 배우라는 말은 안할것 같다.
그게 우리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일
ㅋㅋ
담주에 아빠는 노르웨이로 연수를 가신다.
면세점에서 뭐 사올까? 하시길래 면세점 말고 노르웨이에서 하나 사달라고 했다.
오메가쓰리 사오신다길래 그런거말고!
저번에 사온 빈티지스러운 손목시계가 생각나 시계같은거 라고 말하니
스와치?? 라길래 그런거 말고!
이쁜거 노르웨이에서 이쁜거 하나 사다줘. 라고 말해놨당.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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