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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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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 알혼섬1 - 나는 너를, 너는 나를 찍는 사진. Russia


오랫만에 바이칼 사진을 보니 감질나게 하나만 올릴 수없어서 
뭉텅 올리는 사진. 

왠지 웃기다. 동시에 서로를 찍고 있어.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나서 같이 알혼섬 북부를 여행하게 되었다. 

카메라는 나보다 훨 좋으면서 나보고 사진 많이 찍는다고 항상 뭐라고 하던 티부. 
외국인이 나에게 무조건 친절, 무조건 상냥이 아니라 
틱틱거리는거리거나 놀리는건? 처음이라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웠지만, 나중에는 더 친해졌다;; 
외국인 대 외국인 느낌이 아니라 사람 대 사람 같은 느낌.


모든걸 담고싶은데 어떻게 사진을 아껴 찍니. 
이렇게 찍어내도 못담아 내는데

저렇게 검푸르스름해도 가까이에서 보면 정말 맑다. 






이건 알혼섬 도착한날 바로 짐 풀어두고 나서 게스트하우스 뒷편으로 걸어나와 보았을 때. 
7시간 봉고차를 탄 터라 너무 피곤해서 그냥 주위 산책만 좀 했다. 

러시아말로 쌸라쌸라 하는 차 안에서 만난 구세주같은 톰. 
영어를 할수 있는 사람을 만난게 어찌나 기쁘던지 ㅠㅠ 
살았다. 라는 느낌 이었다 ㅠㅠ 
영국악센트 때문에 고생하긴 했지만 

운이 좋게도 톰과 같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게 되어 같이 산책 나갔다. 

돌위를 구르는 파도 소리가 지금도 귀에 울린다. 
이날 날씨도 참 맑고 춥지도 않았다. 
가만히 서서 저 수평선을 계속 바라봤다. 
그때의 그 느낌이 아직도 살아있다. 


숨은그림 찾기;; 
이번에도 이렇게 서로 찍어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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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연월 2012/02/04 08:09 # 답글

    이거슨....바다? 바이칼 호수인거죠?;;;; 수평선이 보이는 호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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